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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가 먼저 이혼 요구, 1년 넘게 거절 당해"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김건모 측에서 먼저 이혼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수 김건모, 장지연 부부의 파경설이 불거졌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고 얼마 안 지나 장지연과 별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건모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 이후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고 한다. 사실이 아닌 폭로로 그간 쌓아온 명성이 하루아침에 추락했기 때문"이라며 "김건모 본인뿐만 아니라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건모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에 대한 충격으로 장지연과 별거를 선택했다. 장지연은 친정으로 돌아갔고, 둘은 한동안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이진호에 따르면 김건모는 별거 후에도 마음을 잡지 못했고 장지연에게 이혼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후 1년 넘게 이혼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김건모에 대한 장지연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진호는 "장지연은 어렵게 이룬 결혼인 만큼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며 "김건모 자신의 잘못이 아니었던 터라 결국 1년 넘는 시간이 흘렀고, 둘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 최근에야 원만하게 합의에 성공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검찰은 김건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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