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고3을 대상으로 하는 6월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를 놓고 이규민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는 등 수능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사교육 업자들이 가장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3을 대상으로 하는 6월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를 놓고 이규민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는 등 수능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사교육 업자들이 가장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5f700170936dad.jpg)
이 의원은 20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공교육 과정에서 난이도 조정, 공교육 과정 내에서 수능 변별력을 갖추라고 하면 가장 혼란스러운 사람이 누구겠냐"고 반문하며 "대형 입시학원 사교육 업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면서 "교육 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 편(카르텔)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하며 사교육 업계를 정조준한 바 있다.
![고3을 대상으로 하는 6월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를 놓고 이규민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는 등 수능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사교육 업자들이 가장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da2c0ddfebeaf4.jpg)
이에 유명 일타 강사 현우진 씨 등이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다. 9월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것인가"라면서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고 쉬우면 쉬운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이 사람들(사교육계)이 가장 지금 여기에서 당황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라며 "자기네들 영역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해당 강사들을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 사람들(학원 강사)이 이것을 전체의 학부모나 학생들의 혼란 문제로 지금 주장을 하고 있고 이것을 일부 언론들이 받아쓰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서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그것을 통해서 사교육 비용을 경감시키겠다고 하는 방향성을 제시한 건데 왜 여기에 대해서 반대하고 이것을 왜 수능 혼란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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