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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일진·학폭 의혹 부인 "거짓 없이 나아갈 것"…법적 대응 예고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배우 김히어라와 소속사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김히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 놀라셨을, 제가 믿음을 갖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미안하다. 많은 추측성 기사들이 나가고 있고 또 거기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많으실 것 같아 개인적으로 글을 쓴다"고 첫 입장문을 전했다.

이어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 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저의 존재만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모를 정도로 무지했다.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후 그는 첫 입장문을 삭제하고, 2차 입장문을 다시 올렸다. 2차 입장문에서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호소했던 것과 같이 모든 일에 솔직하고 덤덤하게 임하려 한다"며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보도와는 달리 빅상지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할 것"이라며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 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한편, 지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시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그룹인 '빅상지'의 일원이었으며, 그에게 갈취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입장을 보도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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