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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대출' 양문석 "논란 없도록 아파트 처분할 것"


"다시 한 번 더 사죄…처분 과정서 이익 생기면 전부 기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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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1일 오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제기된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대출과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 번 더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31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딸 명의로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약 11억원을 사업자금 명목으로 대출받아 대부업체 대출금 등을 충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며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안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의 걱정을 끼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날 오전 양 후보 딸에게 대출을 실행한 수성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착수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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