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김학범호' 8강행 황의조 해트트릭 온두라스에 6-0 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 올랐다. 한국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B조 조별리그 온두리스와 최종전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학범호'는 이로써 2승 1패(승점6, 골득실 +9)로 조 1위가 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0분 황의조(보르도)가 보낸 패스를 받은 이동준(울산)이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온두라스 웨슬리 데카스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휘슬을 불었다.

한국 원두재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후에도 추가 골을 넣기 위해 공격 고삐를 바짝 댕겼다.

전반 15분 정태욱(대구)과 박지수(김천 상무)가 시도한 헤더와 오른발 슈팅이 모두 크로스바를 때렸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7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정태욱이 카를로스 멘델레스에 잡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번에는 원두재(부산)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이동준을 수비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또 흔들었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온두라스를 거세게 몰아부쳤다. 후반 7분 네 번쩨 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엄원상(광주)이 보낸 크로스를 김진야(서울)가 받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파울을 했다.

한국 황의조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한국에게 다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이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김 감독은 황의조와 강윤성(제주)를 대신해 김재우(대구)와 이강인(발렌시아)을 교체로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김진야가 5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설영우(울산)가 보낸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7분에는 이강인이 골맛을 봤다. 이강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자 온두라스전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이 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 대회(2016 리우) 8강전 온두라스전 패배(0-1 패)를 설욕했다. B조 조별리그 또 다른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와 루마니아가 0-0으로 비겼다.

한국 이강인이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뉴질랜드는 루마니아와 1승 1무 1패(승점4)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뉴질랜드 0, 루마니아 -3) 조 2위로 한국과 함께 8강에 올라갔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8강에서 각각 A조 2위와 1위팀을 만난다. A조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해있다.

한국 김학범 감독이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를 한 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학범호는 B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