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

누적 구매 금액 1위 '삼성 갤럭시 Z플립3'…70억원 기록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11번가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쇼핑 축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1번가는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가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진=11번가]

페스티벌 개막일인 지난 1일 거래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11일 하루 거래액은 2년 연속 2천억원을 넘겼다. 전날 오전 9시에는 1시간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이다.

누적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Z플립3였다. 11일간 누적 금액 7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구매 금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의 평균 매출은 47억1천만원이었다. 10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 수는 74개, 5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 수는 164개,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 수는 851개였다.

판매 수량을 기준으로는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 10만2천개 이상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요기요를 비롯해 버거킹, 빕스,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e쿠폰 5개 상품은 35만장 이상 판매됐다.

11번가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도 11일간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 수 3천600만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방송한 '털업 애슐리'는 1시간 단일 방송 시청 수 163만을 달성했고, 11일간 시청 수 10만 이상 방송은 53회, 누적 좋아요는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11월 온라인 쇼핑분위기를 11번가가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최고의 쇼핑 축제를 만들어준 브랜드 제휴사들과 11번가 판매자,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