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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테일 시장 진출"…신한금투, 550억 규모 유상증자


MTS·HTS 론칭으로 베트남 MZ세대 공략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법인(Shinhan Securities Vietnam)이 55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16년 2월 출범해 본사 기업금융(IB)사업부문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국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채 유동화에 성공했다. 신디케이션론 주관, 아리랑 영구채권 주관 등 IB성과를 달성해 왔다.

신한금융투자의 베트남 법인이 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은 향후 리테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베트남 법인이 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은 향후 리테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사진=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은 이번 유상 증자를 통해 기존 IB 위주의 사업모델을 확대해 베트남 리테일 주식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이를 위해 작년 5월부터 리테일 주식거래 플랫폼을 정비하고 고객층을 분석해왔다. 베트남의 증권거래 인구는 아직 전체 인구의 3% 수준이지만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의 주식시장 확대로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베트남 MZ세대(189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새롭게 론칭하고 투자 정보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차별적인 마케팅을 시도할 방침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기존 IB 사업에서의 성공경험과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베트남 리테일 비즈니스'를 신한금투 베트남 법인의 차기 성장 사업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가 새로운 비즈니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베트남 현지 그룹사와의 시너지와 새롭게 개편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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