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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 말레이시아 기업과 코팅비료 기술이전 계약 체결


기술이전료 외에도 10년간 로열티 받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농업 전문기업 누보가 말레이시아 CRFM사와 국내 최초 코팅비료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누보는 기술이전과 플랜트 납품, 페트로나스는 원료 공급과 완제품 코팅비료 매입 등 협업을 진행한다.

4일 누보는 말레이시아 CRFM사와 국내 최초 코팅비료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누보 CI. [사진=누보]
4일 누보는 말레이시아 CRFM사와 국내 최초 코팅비료 해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누보 CI. [사진=누보]

이에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전에 대한 매출이 130만달러(약 15억원), 생산에 대한 로열티가 향후 10년 간 총 525만달러(약 61억원)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누보는 프로젝트 총괄 EPC(설계·구매·시공) 업체로부터 약 837달러(약 98억) 규모의 코팅비료 관련 핵심 플랜트를 수주 받았다.

누보의 코팅비료는 비료 원료를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는 특수 비료다. 여러 차례 시비해야 하는 기존 비료에 비해 1회 시비가 가능해 노동력 감소 효과가 뛰어나고, 이에 기존 비료 대비 사용량을 70% 이상까지도 절감할 수 있어 염류장해 예방과 하천수 비점오염 저감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는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최대 정유회사로, 말레이시아 내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그 일환으로, 페트로나스와 CRFM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환경오염 감소 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창균·이경원 누보 대표이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환경친화형 비료인 코팅비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생력화, 환경오염 요소 감소 등 코팅비료가 갖는 특장점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CRFM과 사업 연계를 긴밀하게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고객사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보는 대신밸런스제7호스팩과 코스닥 합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합병가액은 2천175원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4일이다. 합병기일은 2월 16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4일로 예정돼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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