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연속 외인 순매수세…2590선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9포인트(0.17%) 상승한 2590.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72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천305억원, 개인은 25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기아 등이 오름세며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전자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이 강세며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약품 등은 약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0.56포인트(0.15%) 하락한 3만3042.78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0%) 오른 4205.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41.74포인트(0.32%) 상승한 1만3017.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의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이 한 때 1.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OPEC+ 회담을 앞두고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이라며 "여기에 금과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았던 점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0.23포인트(0.03%) 상승한 851.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85억원, 기관이 16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에스엠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솔브레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금융, 오락 등이 강세며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비금속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0원(0.48%) 내린 1천31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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