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보듬컴퍼니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 수잔 엘더에 대한 미담이 등장했다.
지난 27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듬컴퍼니 물류를 관리했던 사장님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직원 갑질 의혹을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faa91dd1a1f47.jpg)
자신을 물류업체 대표라고 밝힌 A씨는 "2020년 5월 극한상황에서 해당 회사 사모님(강형욱의 아내)과 대면했다"며 "당시 물류관리업체 재고센터 화재로 보듬컴퍼니를 포함한 60여개 고객사의 제품이 전소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피해가 64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6일 동안 40여 개 사를 돌아다닐 때 보듬컴퍼니도 방문했다. 졸도 직전까지 피폐한 상황에서 수억원의 재고가 불탔는데 오히려 나를 염려해줬다"며 "손수 건네준 음료수도, 나갈 때까지 배웅해준 것도 생각난다. 다른 사람들과 반응이 많이 달라 더 기억이 선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형욱 부부는 최근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사무실 폐쇄회로(CC)TV 설치, 메신저 감시,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직원 갑질 의혹을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영상화면.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3ef6c2b837e23.jpg)
이에 강형욱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영상을 올려 갑질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이후 갑질 의혹을 폭로한 前 보듬컴퍼니 직원 역시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강형욱의 폭언이 담긴 녹취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현재 박훈 변호사와 함께 형사 고소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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