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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찬성률 68.2%'


오는 30일 조인식…10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 마무리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답체협약 협상(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10년 만에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24일 노사가 마련한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만8천381명(찬성률 68.2%)으로 과반을 넘겨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총 2만8천604명 가운데 2만6천945명(참석율 94.2%)이 참석했다.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답체협약 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였다. [사진=기아]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답체협약 협상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였다. [사진=기아]

앞서 기아 노사는 13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격려금 2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10만원 ▲특별주간 연속 2교대 20만 포인트 ▲무분규 합의를 이끈 공동 노력에 대한 주식 13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성과급 중 100%+350만원과 특별격려금은 타결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 100%는 올해 말 지급한다.

복지환경 개선에도 합의했다. 첫차 구매 시 직원용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일반직과 연구직의 평일 연장근로 기준 시간 변경 등과 함께 우리 사주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기아 노사는 오는 30일 오후 광명 오토랜드에서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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