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 시중자금 은행으로"…6월 통화량 증가세 둔화


안전 자산 선호에 정기예·적금 22조원대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지난 6월 통화 유동성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6월 통화·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량(M2) 기준 전월 대비 12조원(0.3%) 늘어난 3천70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8.8%로 전월(9.3%)과 비교해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를 의미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만기 2년 미만 예·적금 등을 포함한 지표로, 2013년 9월부터 보편적인 통화량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6월 시중에 12조원이 더 풀렸다. 사진은 화폐본부 은행권 제조 공정 지폐 재테크. [사진=조폐공사]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적금이 22조5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와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각각 10조2천억원, 2조7천억원 줄어들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이 MMF를 중심으로 16조9천억원 감소했다. 가계·비영리단체는 금리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정기예적금에 몰리며 14조7천억원 증가했다.

기타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등 재정자금이 지방자치단체에 유입되면서 정기예·적금 중심으로 6조4천억원 늘어났다.

M1(협의통화)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7.8%로, 지난해 2월(26.0%)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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