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 군사훈련 연기 결정

文 대통령-트럼프 美 대통령 통화서 합의, 남북 대화도 지지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모처럼 재개된 남북의 대화 분위기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저녁 10시부터 약 30분간 전화통화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에 대해 양국의 입장을 나눴다. 양 정상은 무엇보다 평창 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하고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대화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되서 큰 영광이었다고 전해달라"며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한 것에 대해 굉장히 좋은 코멘트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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