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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TV성능 1위 놓고 '엎치락 뒤치락'…삼성·LG 따돌리고 파나소닉?


英서 진행한 다른 조사선 삼성·LG전자 1위에 올라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영국에서 최근 진행된 프리미엄 TV 성능 대결에서 잇따라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조사기관은 달랐지만, TV 성능 대결이 치러진 곳은 같은 국가인 영국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TV전문 매체인 'HDTV 테스트'와 현지 소매유통업체 '크램프턴&무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메이저 TV 결전(Major TV Shootout)'을 진행했다. 평가전에는 삼성전자의 QLED TV 1종, LG전자·파나소닉·소니의 OLED TV 각 1종이 참가했다. 모두 이들 업체가 최근 새로 내놓은 65인치 프리미엄 TV다.

평가 항목은 주로 화질 관련 요소들이었다. 밝은 곳에서의 화질,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 게임 화질,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성능, 홈시어터 화질 등의 개별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평가전에서 파나소닉은 총점 32.59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한 LG전자(31.49점)를 제치고 '올해의 최고 TV'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소니의 총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파나소닉은 '최고의 홈시어터 TV'에 선정됐다. 명암비 성능과 색상 정확도도 선두였다. 파나소닉은 '최고의 거실 TV'와 '최고의 HDR TV', '모션 성능' 부문 등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일부 항목에서 1위를 하는 데 그쳤다. LG전자는 '균일성'과 '최고의 HDR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밝은 곳에서의 화질'과 '최고의 게이밍 TV' 부문에서 1위였다. 소니는 '최고의 거실 TV', 비디오 프로세싱, 모션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매체인 포브스는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해 "특히 파나소닉에 멋진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평가전이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되지 않는 등 한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직전에 같은 지역인 영국에서 진행된 다른 TV 평가에서는 삼성·LG전자가 1위를 차지해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AV 전문매체 '왓 하이파이'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인 '앤디 클로'와 영국의 소비자조사기관인 '브라이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TV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테스트 참가자들 중 약 90%가 삼성 QLED TV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 6월 영국의 소비자 매거진 '위치'가 진행한 TV 성능 평가에서는 LG전자의 OLED TV가 최고 점수의 영광을 안았다. '위치'는 LG전자의 TV에 대해 '그 어떤 TV에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TV 제품'이라고 호평하며 79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올해 이 매체가 부여한 TV 성능 평가 중 최고 점수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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