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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사이트 위험 증가…5년간 3만7천여 개 탐지


지난해 1만개 넘어…신용현 의원 "철저한 모니터링 필요"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최근 5년간 탐지·차단된 피싱사이트가 3만7천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사이트는 금융기관 등을 가장해 개인정보 탈취 등을 노리는 가짜 사이트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차단된 피싱사이트는 1만개(1만469개)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 해보다 2.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피싱 사이트는 2013년 5천19개, 2014년 5천114개, 2015년 6천503개로 늘다가 2016년 4천286개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합계는 3만7천576개다.

올해는 7월 기준 6천185개가 탐지돼 작년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 의원은 "최근 가짜 포털 로그인 페이지가 등장하는가 하면 가상화폐 이관사이트를 사칭한 피싱사이트를 운영해 9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며 "피싱사이트의 형태와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보다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상반기 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천800억에 이르는 등 피싱범죄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만큼 피싱사이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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