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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년 연속 UN 지속가능 경영지수 1위 선정


국내 기업 중 유일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의 노사공동 봉사활동이 국제기구에 의해 인정 받았다.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를 경제·사회·환경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초점을 맞춰 기업 활동을 분석한 지표다.

국가별로 경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 국에 위치한 유엔 기관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한국은 유엔지원SDGs한국협회에서 평가를 주관한다.

평가기준은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5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는 빈곤해결, 양성평등, 환경보호, 일자리창출, 노사문화, 국제이슈 공동참여 등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총 500개의 국내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이중 KT가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KT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 CJ, 현대엔지니어링, 부강테크가 공동 1위로 평가됐으며, 이 중 201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가 시작된 이래 3년 연속 1위로 평가 받은 기업은 KT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KT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UCC는 KT의 주도로 2011년 창립됐으며,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고, 구성원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지난 7년간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또한, 참여 기업별 사업 특성에 맞춘 IT·통신·환경·농촌·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이 환경·경제·사회·제도 4개 평가 분야에 포괄적으로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ICT 재능기부 전담 부서인 IT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T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도와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ICT를 융합한 스마트에너지를 구현한 것도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이대산 KT 경영지관리부문장(부사장)은 "KT가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로 선정된 것은 KT 노사와 UCC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맺은 성과로, 향후 UN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동참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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