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최저임금 차등화, 종합적 검토 중…결론 난 건 없어"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내부에서 결론 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최저임금 지역별·산업별 차등 적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에서 제출한 법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장관은 최저임금 차등 적용 안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와 논의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기재부와 고용부 실무진 간 의견 교환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김동연 부총리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 관련 발언과 관련해선 "기재부에서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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