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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77만주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내년 2월까지 2천500억 규모 매입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277만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213만6천681주, 1우선주 24만3천566주, 2우선주 36만4천854주, 3우선주 2만4천287주 등 총 276만9천388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식은 총 발행 주식수의 1%에 해당한다. 자사주 매입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매입 총 금액은 전 거래일 기준 2천547억원이다.

현대차는 보유하게 될 자사주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추진 결정은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최근 주가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당사의 주가 안정화 의지를 확인시켜 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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