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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이용자 이메일 주소 유출


위드이노베이션 "KISA에 신고, 관리체계 개선하겠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숙박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서 이용자 이메일 주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2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해 왔으나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통지해드리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이용자분들의 이메일주소가 유출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지난달 31일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통지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메일을 발신하던 중, 수신인 설정 오류로 다수 회원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고, 본인 외에 다른 회원 9~19명 이메일 주소가 함께 포함돼 발송된 것.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며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메일 주소(총1개)이며 그외 다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수신인 그룹별 명단을 확보해, 본 안내문을 통해 해당 수신인분들께 다른 수신인분들의 정보 불법이용을 금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피해 상황에 관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메일 발송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메일 발송에 따른 개인정보 악용 의심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심 메일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담당 부서에 신고하면 성실하게 안내와 상담을 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내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특히 개인정보 이용내역 발송과 관련해 교육 및 메일 발송시스템 등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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