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토종OTT연합과 차별화 방안 찾겠다"

연합 출범에는 "넷플릭스에 대응 잘한 것"평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이 지상파 방송3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대를 선언하면서 통신업계 관심도 뜨겁다. 글로벌OTT 사업자와 협력에 가장 먼저 나선 LG유플러스는 이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차별화 방안을 찾겠다"며 긴장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OTT연합 출범에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IPTV)에 접목시킨 것에 대응한 것으로 본다"며 "아주 잘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고객이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를 즐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도)차별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KBS·MBC·SBS와 각각의 OTT플랫폼인'옥수수(oksusu)', '푹(POOQ)'을 신설법인에 병합하기로 협약했다. 향후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2천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콘텐츠 투자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 6월께 동남아시아시장 진출등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사 IPTV 서비스에 글로벌OTT 넷플릭스를 도입, 국내 가입자 확보와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012년에는 안드로이드OS 탑재 셋톱박스로 유튜브를 IPTV에서 서비스했다.

하 부회장은 "넷플릭스 제휴는 물론 또 다르게 콘텐츠를 잘 수급하고 전달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토종 OTT 연합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아울러 이날 하 부회장은 "올해 화두는 5G"라며, "향후 10년간 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므로 성공적으로 사업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5G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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