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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신규 COFIX 47개월 만에 최고…주담대 또 인상


잔액기준 COFIX는 1.9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상승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12월말 잔액기준 COFIX는 1.9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1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2.04%로 전월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15시에 2018년 12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이같이 공시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 2.04%는 2015년 1월(2.08%) 이후 4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1.99%로 오른 잔액기준 COFIX 역시 2015년 10월(1.98%) 이후 3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COFIX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 5%에 육박할 전망이다.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1월 3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1.50→1.75%로 0.25%포인트)이 은행 수신상품 금리에 영향을 주면서 신규취급액기준 COFIX 및 잔액기준 COFIX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COFIX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 이후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COFIX는 1.88%~1.96%로 나타났다.

유재형 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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