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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춤형 강좌로 정비사업 임원 전문성 높인다


변호사·회계사·건축사 등 전문가 실제사례 중심 교육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시가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임원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변호사, 회계사, 정비사업전문가 등이 사업추진단계별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2019년도 정비사업 아카데미 추진위·조합 임원 역량강화과정'이 이달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정비사업 임원교육과정은 679명이 참석, 436명이 수료했다. 강의 내용은 투명한 추진위·조합 운영방법, 예산·회계규정, 정비사업 단계별 주요사항, e-조합시스템 등을 포함하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다.

추진위원회의 위원장과 감사,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이사, 감사가 주교육대상이고 희망시 사무직원들도 청강이 가능하다. 각 과정은 3일간 진행되며, 하루에 4시간씩 12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강의일정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조합(추진위)임원교육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사업구역의 사업진행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하여 운영한다.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까지 모두 4개 단계로 교육을 구분하고, 강사진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정비사업 전체기간동안 숙지해야 할 공통과목에 사업단계별로 알아두어야 할 과목이 추가구성돼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향후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의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사업단계별 교육대상의 세분화를 통해 사업추진 주체인 추진위원회·조합의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면서 "정비사업의 초기부터 필요한 지식의 학습과 경험의 공유 기회를 적극 제공해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지원하고, 정비사업 관련 고발 및 소송 등 분쟁의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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