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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익 170억원…전년比 0.8% ↓


"하반기 설비 안정화 등으로 매출·영업이익 늘어날 것"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서울반도체는 1분기 매출액 2천819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8% 줄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매출액의 경우 당초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업계 경쟁사들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이상 감소가 예상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과"라고 말했다.

 [출처=서울반도체]
[출처=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조명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IT(모바일·디스플레이)사업부의 차별화된 신기술 적용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견조한 실적의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하반기 설비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 거점 다변화를 위한 해외 공장 설비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며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부문과 IT사업부의 매출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 목표를 2천800억원에서 3천억원 사이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신성장 동력 기술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2월 빅셀(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했는데, 올해 하반기 빅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분기에는 저가 UV 수은 램프를 대체할 UV LED 혁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장은 "모바일 분야 신기술 확대 적용과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 달성 등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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