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 국내 출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BMW코리아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 7시리즈는 2015년 10월 국내 출시 후 1만대 이상 판매된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풀체인지에 해당하는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뉴 7시리즈는 이전보다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이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뤄 웅장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기본 장착된 액티브 에어 스트림으로 주행 효율성도 높였다.

전면 에이프런 하단 공기 흡입구는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됐고, 크롬 장식을 더해 세련미가 강화됐다. 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 돼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한층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 조명 디테일을 통해 우아함을 뽐낸다.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뉴 7시리즈 고객들은 스포티한 이미지의 M 스포츠 패키지와 우아함을 더한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라인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실내외 디자인과 장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6기통, 8기통, 12기통 가솔린‧디젤엔진은 물론 최신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구성됐다.

뉴 M760Li xDrive는 6.6ℓ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09마력, 뉴 750Li xDrive는 4.4ℓ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 라인업은 모두 3.0ℓ 6기통 엔진을 탑재,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시스템을 적용해 럭셔리 세단의 안락함과 탁월한 효율성을 자랑하는 동시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에는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적용된 2축 에어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다. 750Li xDrive M Sport와 M760Li xDrive에 적용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은 날렵한 핸들랑과 뛰어난 균형감을 선사한다.

뉴 7시리즈는 전 모델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 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차선유지 보조,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운선주행 경고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뉴 7시리즈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 1억3천700만~1억4천6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억3천950만~1억4천920만원, 롱 휠베이스 중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은 1억4천800만~1억6천2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5천50만~1억6천450만원이다.

상위 모델인 750Li x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 1억9천700만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프레스티 모델 1억9천8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1억9천800만원이다. M 퍼포먼스 모델 M760Li xDrive(일반, V12 엑셀런스)는 모두 2억3천220만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뉴 7시리즈를 중심으로 올해 BMW 럭셔리 클래스 라인업을 완성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해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