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Talk] '바캉스 고객 정조준'…여름 휴가철 마케팅 한창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여름 휴가철인 7월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전방위 바캉스 마케팅에 나섰다. 해외 여행객을 위해 항공편을 특가로 제공하고 입국장 면세점 할인 혜택을 준비하는 한편 국내에선 워터파크와 호텔 객실 할인이 눈에 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항공권 어디서 찾으세요?"…해외이용수수료 캐시백까지

KB국민카드는 7월 한 달 간 해외이용수수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이벤트 기간 동안 KB국민카드 마스터카드·비자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합산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해외수수료 1.25% 전액을 캐시백 해준다.

이외에도 페이북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한 비씨카드 전용 익스피디아와 아고다 예약 홈페이지에서 미국에 위치한 제휴 호텔을 예약하면 10%를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에서 삼성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즉시 이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며(예약·결제일 기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리카드는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는 고객들을 공략한다. 입국장 면세점인 인천공항 'SM면세점'과 '엔타스면세점'에서 합산 이용금액이 100달러 이상인 고객에게 5천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반드시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응모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름하면 물놀이가 빠질 수 없지"…호탤 객실도 할인

하나카드는 국내 주요 워터파크와 손잡고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원 워터월드'에선 이달 말까지 종일권을 본인 한정 1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여름 시즌 내내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캐리비안 베이'에선 다음달 7일까지 본인 50%, 동반 3인 10% 할인이 가능하다.

'제주 퍼시픽랜드'에선 7월 말까지 ▲요트투어 샹그릴라 15% ▲비바제트보트 40% 등의 시설을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신한카드는 롯데호텔과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객실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호텔은 롯데호텔울산과 롯데시티호텔제주다. 롯데호텔울산에선 디럭스룸 2인 객실을 ▲준성수기(7월1일~7월25일, 8월19일~8월31일) 11만원 ▲성수기(7월26일~8월18일) 13만원에,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선 룸온리형 객실을 ▲주중 9만원 ▲주말(토요일) 11만원에 묵을 수 있다.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호텔에 문의하면 된다.

서상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토스·핀크에서도 "터치 몇번이면 보험가입"

• "세금도 앱으로 납부한다" 청구서 서비스 뛰어든 핀테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