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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일본 불매운동'에 트와이스 사나 퇴출운동? 참 어리석다" 비판[전문]


"국내 활동 일본 연예인들까지 '적'으로 만들어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4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걸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즈원 소속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운동이 벌어진다는 소식에 "참 어리석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에 있는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까지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데 유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한편,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 소재 등의 수출 규제를 발동하자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 국적 연예인에 대한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 일본인 멤버들이 거론됐다.

◆ 다음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글 전문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트와이스, 아이즈원 소속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운동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참 어리석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국내에 있는 일본인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까지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데 유리하다. 그런데 한국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꽤 있는 국내 활동 친한파 일본 연예인들까지 우리의 적으로 만들어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 트와이스, 아이즈원의 일본 국적 멤버 퇴출 운동은 대한민국을 돕는 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운동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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