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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우진과 골프·식사는 인정…개입 의혹은 부인


"어떤 영장 발부됐는지 몰라…해외 나간 것도 몰랐다"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비리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전 서장은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12년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고, 다음 해 국내로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2015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였던 윤 후보자가 윤 전 서장에게 대검찰청 중수부 출신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 주는 등 사건에 적극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비리 수사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비리 수사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 후보자는 윤 전 서장과 1~2차례 함께 골프를 친 적이 있고 식사 자리도 가졌지만 사건에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형 문제에 대해 윤 국장과 이야기하는 것은 윤 국장도 불편할 수 있고 서로 어느 정도 아는 것이지 사건 내용을 깊이 있게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영장이 발부되고 기각됐는지 지금도 알지 못한다"면서 "(윤 전 서장이) 해외로 나간 사실도 몰랐다"고 항변했다. 이 변호사가 윤 전 서장에게 '윤석열 선배로부터 소개받았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도 "언론 기사에 나온 문자메시지라고 하는데 정확하지도 않은 것 같다"고 반박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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