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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우리금융지주, 발빠른 M&A·실적호조-IBK證


"오버행 우려 고비…우호적 투자자 유치 가능성 높아"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발빠른 인수합병(M&A)과 기대를 넘어선 실적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산운용사 인수, 롯데카드 지분인수에 이어 카드사와 종금사의 편입, 부동산신탁사 인수를 연이어 발표하며 빠른 속도로 금융지주사의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며 "카드인수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한 금융지주 주식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남아 있지만 우호적 투자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6천104억원으로 기대수준 이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5.2%, 당사 전망치를 7.5% 상회했다"며 "대규모 일회성 이익으로는 한진중공업 충당금환입 850억원이 발생했고 비이자 부문에서는 자산관리수수료, 외환/파생, 대출채권매각 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분기 일회성 대규모 이익이 소멸해도 5천억원 중후반대의 경상적 이익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8천600억원에서 1조9천200억원으로 3.1% 상향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전반적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자주 발생한단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일회성 이익 탓에 시장에서 이 부분이 가려지는 경향은 있다"면서도 "경상이익 규모가 업그레이드 중이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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