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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대외사업' 힘입어 2분기 성장


대외 매출 41% 증가한 5천억원…4대 IT전략사업 매출도 27% 늘어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2분기 대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SDS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천761억원, 영업이익 2천58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3%, 8.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3.6% 늘어난 1천936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1조5천690억원으로 집계됐다. 4대 IT전략 사업과 IT아웃소싱(ITO), 보안 등의 사업이 견고하게 성장한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15.7%로 전년동기(16%)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전분기(13.6%)보다는 높아졌다.

 [사진=삼성SDS]
[사진=삼성SDS]

이중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 매출은 5천35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7% 커졌다. IT서비스 사업 내 전략사업 비중도 34%로 지난해(30%)보다 확대됐다.

물류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 부문 매출은 업종별 고객이 확대되면서 14.3% 증가한 1조2천71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전분기(0.4%)보다 증가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서는 전체 대외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하며 5천억원대에 진입한 점이 눈에 띈다.

IT서비스 사업 대외 매출(3천억원)은 44%, 물류BPO 대외 매출(2천억원)은 37% 증가했다. IT서비스 사업에서 대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9%로 전년동기(15%)보다 커졌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올초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을 경영방침을 내건 바 있다.

삼성SDS 측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고객 경영환경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기술 기반의 사업 확대와 투자를 동반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삼성SDS]
[자료=삼성SDS]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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