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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DDP 반값 임대점포' 입주자 10명 선정


시세 절반 임대, 2년간 운영권…3.8대 1 경쟁률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시가 시세의 절반으로 임대하고, 2년간 운영권을 제공하는 DDP 임대점포 입주 대상자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창업희망 청년들의 동대문 진입장벽을 낮춰 패션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1호 반값 임대점포 'DDP패션몰' 입주 스타트업 10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반값 임대점포 'DDP패션몰'은 매장 운영을 꿈꾸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창업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선정팀에게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임대해주고 2년 동안 운영권을 주는 사업이다.

DDP패션몰 청년 스타트업 존 전경. [사진=서울시]
DDP패션몰 청년 스타트업 존 전경. [사진=서울시]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이색경력과 실력을 갖춘 20~30대(최연소 25세, 최고령 39세) 청년 38명이 몰린 가운데, 시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을 거쳐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0명을 뽑았다.

시는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한 실력 있는 청년들과 미처 지원하지 못한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DDP패션몰 청년 스타트업 1기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서울시설공단 공고를 통해 2기에 참여할 청년 13명을 모집한다.

패션몰 여름 휴가기간이 끝나는 내달 중순까지 의류 컨셉에 맞게 매장 인테리어를 하고, 의류 제품을 준비한 후 동대문 의류도매상가의 최고 성수기인 내달 말 오픈해 패션몰의 활력을 부여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DDP패션몰은 서울시 땅인 동대문주차장 터에 2006년 지어졌다. 시는 민간자금으로 건물을 올리는 대신 10년간 무상 임대했다가 만료 후에는 그간 운영돼왔던 쇼핑몰을 시가 되찾아 서울시설공단에 위탁해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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