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이텍, 신한銀 글로벌 대외계시스템 구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굿모닝아이텍은 신한은행의 글로벌 대외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일 발표했다.

대외계란 은행 외부 기관과 연계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글로벌 대외계는 해외 법인에 구축된 계정계 시스템과 현지 외부 기관과 연동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 글로벌 대외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굿모닝아이텍 관계자는 "전통적인 대외계 시스템은 특정 통신방식을 표준화해 사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신한은행 일본 법인(SBJ은행)을 포함한 해외 법인들의 대외계에 오픈뱅킹 서비스와 지급결제 대행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기타 외부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개발 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스택', 운영 환경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개발 영역의 경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페어 프로그래밍'을 실시, 은행의 개발자가 처음부터 개발에 참여하며 서비스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외계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 환경 아래 MSA 경험,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및 운영, 데브옵스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역량이 확보된 만큼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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