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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음주운전 등 혐의' 불구속 검찰 송치…"구속 사안 아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활동명 노엘·19)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2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활동명 노엘·19). [SBS 방송화면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활동명 노엘·19). [SBS 방송화면 캡처]

장씨 대신 운전했다고 주장한 A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장씨가 음주운전할 당시 함께 타고 있었던 B씨는 음주운전방조,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됐다.

장용준 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경찰이 측정한 장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0.12%로 전해졌다.

이후 장씨가 음주사고를 수습하면서 A씨를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으며, 사고 피해자에게 금품 제공을 명목으로 합의를 시도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장씨 측은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대신 운전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은 시인했다. 다만 A씨에 대해 단지 '아는 형'이라면서, 그를 상대로 한 부탁이나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서 대가 제의나 장제원 의원 등 다른 가족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장씨와 A씨 사이에 바꿔치기에 대한 대가 약속이 오갔는지 여부를 들여다봤으나, 대가성 거래는 없었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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