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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3억5천만원 지원…조달비용 절감


'채권발행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선정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신한카드는 4일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관하는 '채권발행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돼, 약 3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ABS 채권 상장 기념행사는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진행됐다. 김남준 신한카드 재무기획본부장과 공동 투자자인 DBS은행, MUFG은행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했다. ABS란 카드매출 채권을 담보로 유동화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차입방법을 말한다.

신한카드 로고 [이미지=신한카드 마이샵파트너]
신한카드 로고 [이미지=신한카드 마이샵파트너]

싱가포르 통화청 주관 '채권발행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에서 채권을 첫 발행하는 아시아 소재 일반회솨와 비은행권 금융회사에 한해 최대 40만 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최소 2억 싱가포르 달러 발행·국제신용기관 신용등급 획득·싱가포르 소재 금융기관이 채권발행 50% 이상 역할을 수행해야 되는 등 엄격한 심사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DBS은행과 MUFG은행을 공동 투자자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ABS를 평균만기 3.5년, 통화·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해 발행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사가 업계 ABS 최대규모인 5억달러(미화)를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하고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함으로써 선도적인 조달역량 입증은 물론 3억5천만원 지원금을 통해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진화된 조달역량을 통해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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