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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동원F&B, 주가 바닥…내년 수익성 개선 본격화-하나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동원F&B에 대해 현 주가가 사실상 바닥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년을 보면 바닥"이라며 "내년은 원가 및 경쟁 강도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원F&B의 내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3조3천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 늘어난 1천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까지 참치가격 약세에 따른 원가 절감 기조와 경쟁사의 수익성 개선 경영 방침에 따라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내년은 원가 절감 분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 연구원은 "지난 10월 증설이 완공된 삼조셀텍 제2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도 기대 가능하다"며 "삼조셀텍의 고정비 증가는 분기당 10억원 내외로 올해까지는 고정비 부담에 따른 마진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은 탑라인 고성장에 기인해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1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심 연구원은 "견조한 이익 개선에도 매분기 실적은 높았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연중 고점 대비 31% 하락했다"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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