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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에너지 기업의 확장으로 미래 대비해야"


기존 사업 수익성 극대화·MFC 프로젝트 완료 등 핵심과제 선정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올해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허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비롯된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와 정제마진의 약세로 사업환경이 어려워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도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사업 수익성 제고 ▲올레핀(MFC, Mixed Feed Cracker) 프로젝트 완수 ▲미래 사업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사진=GS칼텍스]

허 사장은 "GS칼텍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이를 위한 혁신이 절실하다"며 "지금까지 대규모 설비와 운영역량을 확보해 경쟁력을 키웠다면, 앞으로는 이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기업의 변화와 확장'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사장은 기존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변화와 확장을 안정적으로 도모하기 위해선 기존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제품의 고부가 가치화를 추진하며 수익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사장은 MFC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FC 프로젝트는 GS칼텍스가 석유화학분야 비중을 높이기 위해 약 2조6천억원을 투입, 전남 여수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연산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허 사장은 "MFC 프로젝트는 지난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으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올레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판매처를 사전에 확보하고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판매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환경 정책 강화와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수요의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허 사장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아가고자 만든 'Energy+'라는 변화모티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사장은 "'Energy+'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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