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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 "아빠 전영록 만나지 않아…새 가정이 있으시니까"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배우 전보람이 아버지인 가수 전영록과의 사이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는 전보람은 현재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보람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엄마인 배우 이미영과 동반 출연했다.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미영은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다"면서도 "약 먹고 이러는 게 오래되면 사람이 이상하게 말도 어눌해지고 이상하게 변하지 않냐. 그런 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미영은 최근 TV 화면으로 전 남편 전영록을 마주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불후의 명곡'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가수 백설희) 편이 나왔다. 시어머니 대신 전 남편이 앉아있었다"며 "내가 이제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되는구나 느꼈다. 어느 날부터 전 남편의 변한 얼굴을 보고 가슴이 아프더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전보람은 "어리니까 잘 몰랐지만 느낌상 엄마가 힘든 것 같았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와 이별했다. 새 엄마랑 같이 지냈고, 잘해주시긴 했지만 엄마와 있는 거랑 다르니까 사춘기 때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전보람은 지금은 전영록과 자주 만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와 만나지는 않는다"며 "제가 잘못은 했는데 저도 너무 바빴고, 제 생각에는 가정이 있으시니까. 아빠가 전화 잘 안 하신다. 저는 다 이해한다. 제가 잘한 것도 없기 때문에"라고 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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