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가수 양준일이 "손석희 전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 보고 엉엉 울었다"며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이하 '양준일 91.19')에서는 팬미팅을 앞두고 '뉴스룸' 방송에 출연한 양준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뉴스룸' 손석희 앵커를 만난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양준일은 '뉴스룸' 방송 직전 "말을 더듬지 않으면 좋겠고, 내 표현을 떨지 않고 똑바로 하고 싶다"고 다짐했는데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고 전했다. 대기실을 찾은 손석희 앵커가 쉰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한 몸매 비결을 묻자 양준일은 "서빙이 바쁜 날이면 하루에 16㎞를 걷는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뉴스룸' 생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물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슈가맨' 방송도 정말 감동이었는데 손석희 사장님이 뉴스 브리핑하는 것을 보고 엉엉 울었다. 뉴스 브리핑에 나갔다는 건 대한민국이 다 봤다는 뜻이라더라. 나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는 2019년 연말연시를 뜨겁게 달군 슈가맨, 양준일의 생애 첫 팬미팅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2주간의 이야기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이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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