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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시장 공략 가속패달…온라인 판매 시작


델리 등 주요 지역 중심으로 시범 운영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인도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최근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출시했다. '클릭 투 바이'는 델리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며, 향후 인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클릭 투 바이'는 홈페이지에서 사는 지역을 선택하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원하는 차량을 검색하고, 차량 옵션 등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 과정에서 판매 담당자에게 내용을 문의할 수 있고, 차량 탁송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최근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인도 법인 홈페이지]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최근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인도 법인 홈페이지]

인도는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가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곳이다.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최근 급증하고 있어 2030년쯤이면 일본을 제치고 중국·미국과 함께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기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인도와 일본 합작사인 마루티스즈키(51%)에 이어 현대차는 점유율 16.2%로 2위에 올라 있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의 생산능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첸나이 1·2공장은 연간 68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75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아난타푸르 공장의 연간 생산량 30만 대를 합치면 100만 대를 넘어서게 된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연간 생산량 뛰어넘는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최대 카헤일링(차량 호출) 기업 '올라'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도 나선 바 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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