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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회원도 범죄자…가입자 명단 공개해야"


진중권, "아동포르노는 별도의 범죄" SNS서 처벌 촉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텔레그램 n번방 사태와 관련해 비판하는 글을 SNS에 적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번 사태를 주도한 '박사' A씨를 포함한 공범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사는 물론이고, 회원 가입한 이들도 명단을 공개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한편, A씨는 미성년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자신이 텔레그램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박사방'이라는 채널을 통해 피해자의 신상정보와 함께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사방은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공유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의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진 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 체포된 이후 자신이 '박사'가 아니라고 부인하거나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결국 스스로의 정체를 시인했다. A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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