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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구매 안심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극복한다


차량 구매 후에도 교환·반납…중국시장에도 벤치마킹해 출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구매 안심 프로그램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6년에 차량 구매 후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차량 반납)가 가능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입 이후에도 차종을 다시 선택하거나 반납할 수 있어 차종 결정에 따른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는 것은 물론 최근과 같은 경제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매 안심프로그램이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을 교환하거나 반납한 누적 고객 수는 1천192명에 달한다.

 [출처=현대자동차]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출시 한 신안리더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해 운영 중인 현대 어드밴티지를 참고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라며 “국내 고객의 호응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3월부터 국산 브랜드 최고 수준, 최장 기간 중고차 가격 보장을 통해 구매 후 5년까지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기아 VIK 개런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고객이 보유 중인 차량을 경매를 통해 최고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을 구매한 지 5년까지도 제공해 고객의 중고차 처리는 물론 신차 구입까지 일괄적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출시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아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를 반납하고 신차로 구입한 누적 고객 수는 21만1천293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코로나19로 할부금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총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구입 후 초기 12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36개월 동안 3.9%의 특별 금리를 적용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펑위에다기아 역시 이달 초 국내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인 대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출시하는 등 고객 중심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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