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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 한국 멀티 클라우드 시장 공략


'ECX 패브릭' 출시, 국내 데이터센터엔 KT 등 6개 통신사 입주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가 커지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

에퀴닉스는 22일 화상 브리핑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SL1)에서 '에퀴닉스 클라우드 익스체인지 패브릭(ECX Fabri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퀴닉스는 지난해 8월 서울에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46%가 향후 1~2년 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용률은 5년 후 각각 46%, 1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퀴닉스]
[자료=에퀴닉스]

이번에 출시한 ECX 패브릭은 기업의 자체 인프라를 글로벌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와 즉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전 세계 45곳 이상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라클, IBM 등 160개 이상의 서비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시스코 웹엑스, 줌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포털이나 API를 통해 실시간에 가깝게 연결을 구성·변경할 수 있어 서비스와 솔루션을 확장하기 쉬워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2천개 이상의 고객이 ECX 패브릭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관리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도 이용중이다.

에퀴닉스의 국내 데이터센터에는 드림라인, KT, LG유플러스, 삼성SDS, 세종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6개 통신사도 입주한 상태다. ECX 패브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연결하는 고객은 이 회사들과도 연결될 수 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ECX 패브릭은 기업들이 온디맨드 방식으로 전세계 어디에나 접근할 수 있도록 단일 프라이빗이나 퍼블릭에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에 이르는 다양한 연결 옵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 가능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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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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