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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모바일 사업 '드라이브'


구글 매출 8위 진입…글로벌 누적 이용자는 650만명 돌파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넥슨이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초반 흥행에 힘입어 모바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넥슨이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며 초반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4일 만인 지난 16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같은 날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 10위권 내 게임 중 유일한 캐주얼 장르로, 현재는 매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해외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 넥슨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이용자 수는 누적 6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최대 이용자는 344만명에 달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앞서 실시한 글로벌 사전 등록에서도 최종 500만명의 참여 인원을 모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이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넥슨의 장수 PC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 게임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트랙, 게임모드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구현하면서도 랭킹전이나 이어달리기를 포함한 모바일 전용 모드를 갖춰 차별화된 재미를 주고 있다.

또 이용자 결제 부담이 높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과금 부담을 줄인 수익 모델로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넥슨은 출시 이후 이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 개최로 계속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를 바탕으로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모바일 MMORPG 'V4'에 이은 모바일 매출 부문 신규 수익원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1분기 넥슨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V4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바 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 비중이 약 80%에 달하는 넥슨은 앞으로도 모바일 신작을 지속 선보이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후로도 '피파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오는 6월 10일 출격하며, 이날 기준 사전예약자 4천만명을 돌파한 던파 모바일은 올 여름 중국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출시에 이어 현재 6월 10일 피파모바일 출시를 분주하게 준비 중"이라며 "레이싱·스포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주류 장르였던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승부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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