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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고급유' 패키지 리뉴얼…친환경 경영 박차


투명 페트 변경·라벨 분리 쉽도록 해 재활용성 높여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제품 패키지 리뉴얼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백설 고급유' 패키지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뉴얼 대상은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바삭한 요리유 등 6종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지속가능한 패키징 정책'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주력해 온 바 있다. 이는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 소재 사용(Recycle),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 등 '3R' 정책을 기반으로 제품 전반에 친환경 패키징을 적용하는 정책이다.

CJ제일제당이 백설 고급유의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백설 고급유의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진=CJ제일제당]

이 같은 원칙에 맞춰 단행된 이번 리뉴얼은 '재활용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기존 유색 페트(PET)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했다. 또 페트병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제품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뚜껑과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10% 가량 저감하는 등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또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올리브유를 담던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에서 착안한 캡 형태로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현대적인 주방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패키지 및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백설 고급유 브랜드 소비자 선호도를 확대해 시장 내 1등 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경영 아젠다로 대두되고 있고 CJ제일제당은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징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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