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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부드럽게'…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글로벌 수출


美·日·中 등 7개국 130만병 수출 개시…"포트폴리오 다변화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진로)'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출시 1주년을 맞아 미국·중국·일본 등 7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도물량은 130만병 규모로 소주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진로 출시 이후, 수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그 동안 국내 공급 안정에 집중해 왔다. 이번 진로의 첫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주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본격적 수출길에 오른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본격적 수출길에 오른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국내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일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중국 등의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에 시장에 진출해 있는 '참이슬' 등과 함께 진로 역시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달성하고, 주류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로 수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만큼, 1주년을 맞아 수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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