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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로 30% 비용 절감"


'에코스트럭처'로 운영 효율성도 최대 12% 증가…도입 사례 공유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주요 장비의 유지보수 비용을 평균 30%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은 7~12%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무라드 타무드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노베이션 토크: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공장' 행사에서 이 같은 공급망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에코스트럭처'는 에너지 관리와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무라드 타무드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공급망 담당 부사장 [이미지=캡처]
무라드 타무드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공급망 담당 부사장 [이미지=캡처]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적으로 총 200여 개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전북 익산을 포함한 77곳에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을 시범 도입했다. 그 결과 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자원 소비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작업 효율성을 12% 끌어올렸다"며 "스마트팩토리 현장에서 에너지가 평균 21% 절약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77톤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가령 '에코스트럭처 어그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는 증강현실(AR)를 이용해 현장 장비를 확인, 빠르고 쉬운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 '에코스트럭처 리소스 어드바이저'와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 시스템은 전력 소비량과 비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전력 소비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재택근무 실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직원 간에도 협업이 가능하고, 공장 봉쇄 기간에도 공장을 위한 유지보수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가트너가 지난달 발표한 올해 상위 25개 공급망 기업 중 슈나이더일렉트릭은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위에서 크게 상승한 순위. 스마트팩토리 4곳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공장을 뜻한다. WEF는 지난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해 2차례씩 이를 발표하고 있다.

티몬드 부사장은 "필요할 때만 작동하는 공급망, 제조 비용을 낮추기 위한 해외 외주 방식 등 전통적인 조직 구조에서 민첩성을 갖춘 (공급망) 조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맞춤형 공급망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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