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오픈뱅킹, 더 열린다…연말부터 저축은행·증권사 계좌도 가능


카드사도 하반기부터 협의 예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해 연말부터 증권사, 저축은행 등의 제 2금융권에서도 오픈뱅킹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추후 카드사까지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픈뱅킹 도입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은행 앱에서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의 송금·대출·자산관리까지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12월18일 정식 출범했다.

6일 '오픈뱅킹 도입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
6일 '오픈뱅킹 도입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

오픈뱅킹 이용건수는 월 1억 9천만건, 일평균 659만건으로 누적으로는 10억 5천만건을 넘어섰다.

은행의 경우 잔액조회(84.5%), 핀테크기업은 출금이체(82.5%) 이용이 가장 많았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오픈뱅킹 고도화를 위해 제2금융권 참여확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오픈뱅킹 보안성 강화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부터 새롭게 참가신청을 접수 받을 계획이다. 서민금융기관 및 증권사 등 24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민금융기관으로는 농협중앙회 , 우정사업본부 , 상호저축은행 , 새마을금고 , 신협중앙회 , 수협중앙회 , 산림조합중앙회 등이 참여하며 ▲증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SK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참여한다.

이에 더해 향후에는 카드사들도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차병주 금결원 전자결제부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금융투자회사 등 다른 제 2 금융권도 참여하는 상황에서 카드사들도 다른 금융업권이나 핀테크 사업자와 공정하게 등장하기 위해서는 오픈뱅킹이 필요하다"며 "하반기 중 관련기관 협의 거쳐서 카드사 오픈뱅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서민금융기관과 증권사에 대해서는 올 7~8월 중 참가신청 접수 및 참가절차를 진행하고, 11월까지 전산개발 및 테스트, 관련규정 개정 등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12월 께는 준비 완료 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뱅킹을 도입한다.

오픈뱅킹 참여기관 확대안 [금융연구원]
오픈뱅킹 참여기관 확대안 [금융연구원]

아울러 "개방성을 보장해 수수료와 데이터 상호접근성 측면에서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호혜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픈뱅킹, 더 열린다…연말부터 저축은행·증권사 계좌도 가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