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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본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방어력 지속 확신 못해"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와 접종 후 방어력 지속 등을 확신할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개발돼 접종까지 진행될지, 접종이 완료돼도 방어력이 얼마나 지속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시스]

방역당국은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백신 생산과 수급 과정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권 부본부장은 "생산‧수급 단계별로 국가 간 극심한 경쟁이나 연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그만큼 백신 확보도 난제"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기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권 본부장은 "현재도 국지적으로 유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전국으로 확산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의와 경각심이 다시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코로나19 백신은 실내외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대화나 휴대전화 통화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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