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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故 박원순 애도…"바보 박원순, 잘가요"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공지영 작가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애도하는 글을 SNS에 남겼다.

공지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아직은 눈물이 다 안 나와요, 라고 쓰려니 눈물이 나네"라고 힘겹게 운을 뗐다.

공지영 작가. [뉴시스]
공지영 작가. [뉴시스]

아울러 공 작가는 박 시장을 추모하는 지지자들의 게시글을 리트윗하는 등 고인을 애도했다.

지난 12일에는 이석현 전 의원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금요일 조문하고 오는 길에 고인의 심정을 헤아려보니 아픈 마음이 맞닿아 설움이 복받쳤다. 얼마나 괴로웠으면 죽음을 택했을까! 지인이 죽으면 조문이 도리"라며 "조문 안 가는 걸 기자 앞에 선언할 만큼 나는 그렇게 완벽한 삶을 살지 못했다. 조문도 하지 않겠다는 정당이 추구하는 세상은 얼마나 각박한 세상일까"라는 글을 썼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12시 1분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실종 전날인 지난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서울특별시장(葬) 장례 절차는 13일 마무리된다. 이날 박 시장 운구차는 발인을 마친 뒤 오전 7시 20분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떠났다.영결식은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절차를 밟은 뒤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에 묻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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