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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8.7%…4개월만에 최저


부동산 정책 혼선 영향, 고 박원순 시장 논란은 '미미'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10일 집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8.7%다. 3월 3주차 같은 조사 49.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의 경우 1.0%포인트 상승한 46.5%로 나타났다. 3월 3주차(47.9%) 이후 가장 높은 부정 평가 수치다. 지난달 남북관계의 급속한 악화 이후 지속된 부동산 논란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는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전체 지지도 하락에 꾸준히 영향을 끼쳤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을 둘러싼 문제는 이번 조사에선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열령별로 30대에선 전주 대비 8.4%포인트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9.7%(1.4%p↑), 미래통합당 29.7%(0.4%p↓), 정의당 5.9%(0.8%p↑), 열린민주당 5.1%, 국민의당 2.9%(0.2%↓), 무당층 14.0%(1.7%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2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여론조사에 관한 기타 상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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