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판 뉴딜 발표 "증시에선 공공·민간 시너지 사업에 주목"


수혜주 찾기 한창…디지털·그린 관심 높아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10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이 14일 모습을 드러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주재한다.

주식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특히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로 구성될 방침이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 학습용 데이터 구축, 디지털 소외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전국 초·중·고등학교 고성능 와이파이망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린 뉴딜 분야 사업으로는 노후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 100대 유망 녹색기업 육성, 녹색융합 전문 인재 양성 등이 거론된다. 저탄소·신재생 에너지 기반 지속가능한 산업이 목표다.

고용 안전망 강화가 기치인 휴먼 뉴딜은 모든 취업자가 실직 시 실업급여를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 미래 적응형 직업훈련 체계 개편 등이 골자다.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의 전환과 기후변화 위기에 전세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탄소감축과 에너지 산업의 전환이라는 큰 방향성과 움직임을 잘 읽은 정책"이라며 "경기위축과 수요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시장과 사회보장을 지원하는 방향도 포함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크다. 디지털, 그린, 고용 및 사회 안전망 확충 과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디지털, 그린, 고용 및 사회 안전망 확충 과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공공 및 민간부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판 뉴딜 발표 "증시에선 공공·민간 시너지 사업에 주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